[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펼쳐진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지난 7일 1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세계(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공개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 전시·체험의 장으로 구성돼 현재와 미래를 반영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상의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 7월7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사진=부산시] 2024.07.08 |
이를 입증하듯 2022 부산국제모터쇼 관람객 수 48만 명보다 약 13만 명 증가한 61만 명이라는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장마철임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주목을 받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단순 구경이라는 평면적인 전시를 넘어, 체험을 통해 전시 차량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완성차 브랜드 7곳(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 BMW, 미니, 어울림모터스)이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친환경, 전기차,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집약된 미래형 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관람객들은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사진을 찍으며 전시를 즐겼다.
모빌리티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콘퍼런스(Next Mobility Technical Conference 2024)와 세미나도 기간 중 함께 개최돼 모빌리티 산업의 유행(트렌드)과 발전 방향, 미래 지향점을 엿볼 수 있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시와 경찰, 소방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사고에 유기적으로 대응한 덕분에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박형준 시장은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이동 수단과 모빌리티가 서로의 경계를 넘어 기술적인 혁신과 융합을 반복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새로운 모빌리티 세상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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