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신속 정확한 물리력 대응" 지역경찰 상시 교육훈련 제도 전국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4:50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4: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5월부터 5개청 시범 운영...이달부터 전국 확대
토론식 상황 기반 교육 및 물리력 대응 훈련
수평적 분위기 정보공유·팀워크 증진 및 물리력 대응 강화 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지구대와 파출소 등 지역경찰의 범죄 예방 대응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시범운영되고 있는 지역경찰 상시 교육훈련 제도가 전국 시도청으로 확대 시행된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달부터 지역 경찰 상시 교육훈련 제도를 전국 시도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지역 경찰 상시 교육훈련은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을 대상으로 범죄 등 긴급 상황에서 대응력을 높이는 상황 기반 교육, 물리력 대응 훈련, 상황기반 FTX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경찰 상시 교육훈련은 지난해 9월 경찰이 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 강화 필요성에 따라 추진한 조직 개편안에 따라 기존에 경무국 교육 기능에서 범죄예방대응국 지역경찰 역량강화과로 업무를 이관했다.

교육훈련 제도는 지난해 5월부터 인천, 광주, 충북 등 5개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경찰에 특화된 교육훈련 제도 기반 조성을 위한 현장 적합성과 실용도를 검증해왔다.

상황 기반 교육은 지구대 또는 파출소 팀원들 간에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교육을 받은 전국 모든 지구대 파출소의 팀장들을 촉진자로 두고, 신고 유형별 시나리오 교안이나 지역경찰 내에 필요한 내용들을 정해서 진행한다. 매달 주간 근무일에 신고 접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에 3시간씩 진행한다.

이외에도 상황 기반 현장 교육에서 터득한 내용을 바탕으로 매달 1시간씩 실제 상황을 가장한 실전 훈련을 하는 상황 기반 FTX도 실시하도록 하고, 상·하반기에 각각 8시간씩 물리력 대응 훈련을 갖도록 했다.

경찰청 본청

경찰은 원활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나섰다. 지역 관서에 유휴부지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총 20개소씩 총 100곳의 현장 실습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는 현장 경찰들이 직접 만든 교육 자료를 공유하는 동영상 전용 지식 공유 플랫폼 '폴링'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 교육훈련 제도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경찰은 시범 운영한 시도청 소속 지역 경찰 3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장 중심의 참여형 토론 교육 방식의 적합성, 만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팀장들의 전문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찰은 교육훈련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기동 코칭팀'을 운영해 지원이 필요한 관서를 찾아 현장 코칭을 진행한다. 코칭팀은 제도 시범운영 당시 업무를 맡았던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추후에는 폴넷 내부에 관련 게시판을 만들 예정이다.

또 교육 성과 향상을 위해 상황 기반 현장 교육 참여율을 내년부터 성과 지표나 직장 훈련 실적에 반영해 제도 운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에 진행되던 교육훈련에서 더 나아가 현장 경찰들의 대응력을 높이고 수평적 분위기에서 원활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는 방향에 초점을 뒀다"며 "지역 경찰에 특화된 교육으로 팀원끼리 부족한 부분이나 정보를 공유하면서 팀워크를 높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