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진핑, SCO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 연합훈련 강화해야"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08:55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09:10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SCO(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안보협력과 연합훈련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향후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군사적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며, 역내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 주석은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SCO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5가지 사항을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5일 전했다.

첫 번째는 회원국간에 단결하고 신뢰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서로가 핵심이익을 보호하도록 지원하며, 외부 간섭에 저항하고 상호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상호 신뢰를 높이기 위해 SCO 정당포럼을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안보 협력 강화였다. 시 주석은 "안보협력 매커니즘을 개선하고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종합센터를 건설하자"며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연합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발전을 위해 이웃국가들과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공동번영으로, 시 주석은 "일대일로 건설과 친환경 산업, 혁신 산업, 달 탐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네 번째는 민간교류 활성화였고, 다섯 번째는 공동으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해,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계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2024년~2025년까지의 SCO 의장국을 승계했다. 또한 정상회의는 벨라루스의 SCO 가입을 승인했다.

2001년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으로 출범한 SCO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2017년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이란이 지난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어 이번에 벨라루스가 가입하면서 회원국은 10개국으로 늘게 됐다.

한편, 2∼4일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하면서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시 주석은 4일 타지키스탄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6일까지 타지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