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 보수 양강 구도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4:09

갈리바프 의회 의장, 사이드 잘릴리 전 외무장관
네 후보 모두 경제 회복과 부패 방지 공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숨진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후임자를 뽑는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가 28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선거 결과가 이슬람 정책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겠지만 35년간 권좌에 있는 85세의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후계 선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선거 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선 투표는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밤 11시 30분)까지 약 5만 864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 수는 약 6100만 명이며, 개표 결과는 이틀 뒤 확정된다.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경제난과 정치·사회적 자유 억압에 대한 대중의 불만이 고조돼 정통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대한 투표에 참여할 것을 요구했다. 투표율은 지난 4년간 젊은 유권자들의 기권으로 곤두박질쳤다. 라이시 대통령 집권으로 이어진 2021년 선거에서 투표율은 48%에 그쳤고 3개월 전 의회 선거 투표율은 사상 최저인 41%를 기록했다.

1차 투표에서 절반을 넘는 후보가 없으면 득표율이 가장 높은 두 후보 간의 결선 투표가 투표 결과 발표 후 첫 번째 금요일에 치러진다.

후보 4명 중 3명은 강경파이고 한 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중도적 인물이다. 하메네이와 가까운 6명의 성직자와 6명의 법률가로 구성된 이란 헌법수호위원회가 처음 80명의 후보 중 6명을 추렸고 2명의 강경파 후보가 다시 탈락해 4명의 후보만 남았다.

유력 후보는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지낸 강경파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4년간 이란 핵 협상을 이끌고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의 측근으로 알려진 사이드 잘릴리 전 외무차관이다. 유일한 중도 개혁 후보인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신정 통치를 인정하면서도 서방과의 화해, 경제 개혁, 사회적 자유주의 및 정치적 다원주의를 신봉해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네 후보 모두 부패 방지와 서방 제재로 얼룩진 경제 회복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바게르 갈리바프 후보가 26일 테헤란에서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