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바이든-트럼프, TV토론 시작...초반 인플레이션·낙태권·불법이민 격돌

기사입력 : 2024년06월28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06월28일 10:3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첫 TV 토론이 27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년 만의 재대결이다.

이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CNN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TV토론 초반 두 후보는 인플레이션, 낙태권, 남부 불법 이민 문제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27일(현지시간) CNN 주관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TV 토론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과 조 바이든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했을 당시 이미 인플레이션과 주택 가격이 상승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넘겨준 경제는 자유낙하한 상태"였다며 "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 때 사상 최대 부자 감세가 이뤄졌고 트럼프 정부 때 일자리는 감소했으며 국방력도 악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했을 당시 "미국 경제는 역사상 최고의 호황이었다"며 "바이든 행정부 재임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이 9% 수준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을 파탄에 빠뜨렸다"고 맹공했다.

낙태권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여성의 권리를 존중하며 낙태 결정 여부는 임신주기에 따라 의사가 결정할 사안이며 제한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주정부가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면서도 바이든 행정부의 낙태권 보호 정책은 아이를 죽이는 정책이라고 반격했다.

남부 불법 이민 문제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민자가 넘어올 때 국경 검문을 강화하겠다"며 "이민자 중에 망명 신청자를 허용하겠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 문을 열어서 범죄인과 테러리스트들이 기록적인 규모로 미국으로 들어왔다"며 자신의 행정부 때 남부 국경이 가장 안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정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토론은 총 90분 동안 질문과 답변(Q&A)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자 질문에 2분 동안 각자 답변하고 1분씩 상대의 답변에 반박하는 형식이다. 중간 광고를 위해 두 번의 휴식 시간도 포함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