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화순군이 27일 제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 특화단지 지정은 차세대 백신·면역치료 분야에서 화순이 첨단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신특구전경. [사진=화순군] 2024.06.27 ej7648@newspim.com |
그는 이어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백신·면역치료제 분야의 기술, 인프라, 인력이 확장되고,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역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화순군은 2010년 대한민국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20년간 바이오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왔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화순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특화단지에 대해 신속한 인허가 처리,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기반 시설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순 바이오 특화단지는 약 73만 평 규모의 첨단 백신·면역치료 특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는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의 거점이자 보건·경제안보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화단지 지정에는 화순을 비롯해 인천·경기(시흥), 강원(춘천·홍천), 대전(유성), 경북(안동, 포항)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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