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강동원과 유태오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아카데미 측은 25일(현지시간)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48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영화 브로커(2022), 반도(2020) 등에출연한 강동원,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2023)에 출연한 배우 유태오가 배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우 강동원. leehs@newspim.com |
유태오와 함께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을 맡은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도 회원으로 초청 받았다. 이 영화의 감독을 맡은한국계 캐나다 감독인 셀린 송이 감독과 각본가 부문에서 초청이 되는 등 패스트 라이브즈 관련 다수 인사가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영화 헤어질 결심(2022)의 조영욱 음악감독은 음악 부문에서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다. 이들이 AMPAS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이 돼 아카데미상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부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유태오. mironj19@newspim.com |
한국 영화인들은 2015년부터 아카데미 회원으로 입성했다. 배우 송강호 최민식과 봉준호 임권택 감독을 시작으로, 박찬욱, 이창동, 홍상수, 임순례 감독, 배우 이병헌, 배두나,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이 회원이 됐다.
2020년에는 아카데미상 4관왕에 성공한 영화 '기생충' 출연진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한꺼번에 초청됐고, 2021년에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 지난해에는 배우 박해일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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