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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진안군수 "과감한 혁신으로 진안 미래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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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시-성장 연계 축이 공존하는 녹색 성장 도시 만들어 가겠다"

[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춘성 진안군수는 민선8기 취임 2주년 동안 군정 철학을 변함없이 지키며 과감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장기화 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진안군의 대내외적인 이미지를 변화시켰고 지역 성장을 한층 높여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적인 행정 운영은 군정 전 분야 걸쳐 발전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27일 전 군수는 "새로운 시작으로 성공시대를 열어가는 미래 진안은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과제이며, 과감한 혁신과 변화만이 진안의 미래를 밝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진안군수[사진=뉴스핌DB] 2024.06.27 gojongwin@newspim.com

용담호 활용방안 제시

전춘성 군수는 가장 먼저 20여년간 용담호의 맑은 물을 지켜온 진안군민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앞장섰다. 진안군민 상당수가 용담호 광역상수원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현실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호소한 결과, 환경부 국가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되어 광역상수도 공급의 물꼬를 트게 했다.

환경부 사업 구간에서 제외된 지방사업 구간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적기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한 수용태세를 마쳤다.

용담댐 상류 지역이 수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 적용으로 지역 군민들은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하지만 2002년 환경부가 수변구역을 지정한 이래 20여 년 만에 수변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구체적으로 용담호 에코토피아 프로젝트 조성, 용담호 생명수 탐방길 조성 등 용담댐 주변 지역 활용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최초로 제시하여 용담호를 활용한 관광산업을 시도하고 있다.

생태건강치유도시 조성 기반 마련

전북자치도 특별법 특례에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지정, 산지관리법 특례, 산림 관련 특례를 발굴하여 반영시켜 산림 자원 보호라는 원칙 아래 친환경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2627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인 '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사업'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4억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를 국가예산에 반영시켰으며,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사업은 국가사업의 정당성을 요구한 끝에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으로 채택된 지 10여 년 만에 2025년 개원을 예정으로 사업추진이 현실화됐다.

생태건강치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안고원 지방정원, 군립 자연휴양림,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지덕권 산지 약용식물 특화 단지 조성, 섬진강권역 관광자원화 등 산림휴양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진안군은 전체면적의 76%인 산림과 마이산, 용담호 등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산림・자연・문화자원들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유치위원회 발대식[사진=진안군] 2024.06.27 gojongwin@newspim.com

원도심 기능 회복

진안읍 소재지 확장을 위해 주택단지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협약을 전북개발공사와 체결하여 5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진안읍 월랑지구(9만9472㎡)에 600여 세대의 주택과 상업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여 인구소멸 대응과 도심 기능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는 진안군으로 농촌유학・귀촌・귀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불어 월랑지구 인근에 위치한 학천지구에는 문화예술회관과 공원을 조성해 진안군을 대표하고 녹음이 가득한 도심 속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해 도심권 생활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계획이다.

이 밖에도 녹색도시(Green City)라는 기지 아래 도시개발 방향과 어우러진 건축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자연 친화적인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진안군을 만들 방침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지역 산업의 근간이 되는 농업을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육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설치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농업작업대행 민간사업단 확대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진안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경영 실습 임대농장 운영 등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안군은 5개의 외국 지자체와 인력교류 협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를 확보했다.

확보된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관내 농업 현장 곳곳에 투입되어 농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는 현지 면접을 통해 농업에 적합한 근로자를 직접 모집과 선발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동숙소 운영, 업무 전담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하고 있다.

홍삼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하여 진안IC 인근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를 조성한다. 곳곳에 분산돼 있는 홍삼 생산·가공·유통·판매시설을 집단화 ‧ 규모화를 통해서 홍삼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K-문화・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대표건강식품인 진안홍삼을 관광자원으로 내세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홍삼집적화 단지가 건강식품을 유통 ‧ 판매하는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할 방안을 구상중이다. 최근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는 웰니스(웰빙-행복-건강)관광지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수발전소 유치에 도전한다. 양수발전소 건립은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되어 투자가 이루어지면 지역 내 소비를 증가시키고,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과 부대 산업 창출 등으로 지방소멸위기에 직면한 진안군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수 발전소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사업 추진으로 추가적인 지역경제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용담 호계마을 광역상수도 통수식[사진=진안군] 2024.06.27 gojongwin@newspim.com

군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 추진

취임 당시 코로나19 여파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누구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쳤다.

실제로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확대, 진안읍 어르신 및 취약계층 목욕비 지급단가 확대,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대상자 확대, 보훈명예수당 전북자치도 내 최고액 지급, 청소년 드림카드 지원 대상자 확대 등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을 공약에 반영하고 실현하여 신뢰받는 행정을 몸소 보여줬다.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

전국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로 고착된 가운데 진안군이 시행 중인 각종 인구정책이 자리를 잡으며 인구감소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15개 기관‧단체와 진안愛주소갖기 협약을 체결하여 인구늘리기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처한 작은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농촌유학생 유치 △농촌유학 가구의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면단위 지역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추진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공급 추진 등 적극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부 산후조리비용 지원 △첫 만남 이용권 지원금 확대 △임신축하금 △출산장려금 확대 △출산 축하 꾸러미 △난임 시술비·진단비 지원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도 진안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룡재 도로 개선사업'에 대해 안정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후보 사업에 반영돼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반영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2년은 우리 진안군의 발전 잠재력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우리가 준비하고 계획한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릴 차례인 만큼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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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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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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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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