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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무비자로 입국 뒤 도외이탈 중국인·알선책 5명 송치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1:25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1:25

여수해경 "국경 질서 위반 범죄 엄중 대응"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제주에 무사증(무비자)으로 입국한 뒤 여수로 불법 이탈하려한 중국인과 이를 도운 알선책 등 5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관광목적을 가장해 무사증(무비자)으로 제주도에 입국한 후 여수로 이탈해 선원으로 근무한 중국인 A(30대)씨와 이를 알선한 결혼 이주여성 B(40대)씨 등 5명을 검찰로 송치했다.

해경은 지난 12일 여수 선적 어선 C 호에 제주도 도외이탈자와 불법체류자가 승선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하선 중인 중국인 A 씨를 추적해 숙소에서 긴급 체포했다.

제주도에서 무단이탈자 중국인 선원을 태운 어선이 입항중이다.[사진=여수해경] 2024.06.26 ojg2340@newspim.com

해경은 중국인 A 씨를 상대로 제주도 도외이탈 경위 등에 대해 수사한 결과 A 씨에 이탈을 알선한 중국 출신 결혼이주 여성 B 씨와 이를 알선·고용한 C호 선장 등 국내인 3명을 추가 검거했다.

이들 피의자 총 5명을 제주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을 통한 밀항·밀입국·제주 무사증 도외이탈 등 국제범죄가 의심되는 외국인 발견 시 112를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며 "해양을 통한 국경 질서 위반 범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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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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