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4일 오후 대구와 경북권에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대구(군위)와 경북 의성, 영양, 안동, 안동, 의성, 청송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 경북에 위치한 강수대(시간당 10~20mm 내외로 추정)는 약 40~50km/h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특히, 대기불안정이 강해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며, 우박이 탐지되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24일 오후 3시 기준 레이더 영상과 누적 강수량 분포도, 우박 가능 영역[그래픽=기상청]2024.06.24 nulcheon@newspim.com |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기준 대구.경북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대구(군위) 4.0mm △안동(옥동) 8.0mm △의성(옥산) 6.5mm △영양(수비) 4.0mm △상주 0.2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오르고 대기 불안정이 더해져 대구, 경북 곳곳에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며 저녁(18~21시)까지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고했다.
또 기상청은 특히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해져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지난 21일과 22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후면의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비에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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