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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홍수기 맞아 재난대응 실전체제 전환

기사입력 : 2024년06월24일 14:31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14:32

24일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홍수기에 접어들며 한국수자원공사가 재난 대응 실전 체제로 전환해 홍수기 대비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홍수기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을 대비해 전사 대응 실전체제로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는 본사 및 본부, 전국 부서장 등 총 136명이 참석해 ▲2024년 장마 및 기상 전망 ▲극한홍수 대비 댐 운영계획 ▲풍수해 대응체계 및 종합 대비상황 ▲여름철 수도시설 운영 및 위기관리 대책 ▲건설 현장 안전관리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은 재난 대응 콘트롤타워인 'K-water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 및 시스템 구축 현황도 함께 점검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오른쪽)은 24일 대전 본사 K-water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홍수기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전사 위기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2024.06.24 sheep@newspim.com

윤 사장은 "재난 시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고 하류 안전과 유역 전반을 고려한 탄력적 댐 운영 등이 실효성 있게 가동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공사는 재난 대비 태세 강화에 힘써왔다. 앞서 윤 사장은 지난달 전사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주요 댐 현장을 예찰하며 물그릇 확보 등 대응 태세 전반을 살폈다.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모의훈련 등으로 자체 실행력 또한 강화했다. 전국 445개 시설, 314개 건설 현장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전국 102개 부서에서 태풍·호우로 인한 시설 사고 대응에 중점을 둔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 연락 체계, 예비자재 확보상태를 확인했다.

윤 사장은 "장마 시작과 함께 홍수기 대응 실전 체제로 전환했으며 앞으로 모든 자원을 집중해 위기 대응체계를 견고히 유지하겠다"며 "그동안 추진했던 현장점검 등 선제적 대응 활동을 종합하여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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