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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의원 "홍태용 김해시장, 김해복합스포츠 시설 당초 계획 변경은 탁상행정"

기사입력 : 2024년06월24일 14:07

최종수정 : 2024년06월24일 14:1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국회의원과 지역구 시도의원들은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복합스포츠시설 당초 계획을 변경하려는 것과 관련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정호 의원은 24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태용 시장은 지난해 국토부가 확정고시한 8개 종목의 생활체육인프라 건립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하고 외부 축구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축구장 5면과 축구센터, 파크골프장 27홀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해을 김정호 국회의원과 지역구 시도의원들이 24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복합스포츠 시설 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6.24

당초 진례면 5만4000평 부지에 추진 중인 김해복합스포츠시설 조성계획은 이미 국토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확정 고시됐다. 주요 시설로는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9면, 족구장 6면, 배드민턴장 2면, 게이트볼장 2면, 풋살장 1면, 그라운드골프장 1면 등 8개 종목의 생활체육시설이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8개 종목단체장과 김해시체육회는 물론, 지역구 국회의원 및 민주당 시·도의원들과의 어떤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설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이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도외시한 채, 시민들의 생활체육복지 확충은커녕 김해시가 허울좋은 스포츠마케팅 차원에서 엘리트체육 육성과 외지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바꾸려는 탁상행정, 시민 없는 전시행정이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초 목적과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한 것은 서부지역주민들의 건강권을 침해하고 공평한 여가활동을 위한 체육기반시설의 부족과 동서 간 불균형을 더욱 확대할 독단적인 밀실행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직접 국토부(녹색도시과)에 확인한 결과, 김해시는 국토부에 공식적인 시설계획 변경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였고, 만일 당초 시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새롭게 시설계획을 변경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국토부의 변경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항"이라며 "김해시 체육지원과는 8개 종목단체장에게 마치 국토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변경승인, 확정고시가 난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날 선 각을 세웠다.

김 의원은 "홍 시장의 선거공약이라고 서부권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반시설을 깡그리 취소하고 자신의 공약이행을 위해 외지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장, 파크골프장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명백히 절차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민심에 역행하는 독단적인 행정으로써 김해시민의 엄중한 정치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고 쓴소리를 던졌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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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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