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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같은 날 생일' 김주형·셰플러, 트래블러스 2라운드 1·2위

기사입력 : 2024년06월22일 15:45

최종수정 : 2024년06월22일 15:48

김주형 통산 4승 향해 순항…6세 연상 절친 셰플러는 2타차 2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준메이저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질주했다.

김주형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3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5타를 쳤다.

[크롬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주형이 22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 1번 홀에서 힘차게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2024.06.22 zangpabo@newspim.com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주형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 리더보드 맨 위를 지켰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한 공동 2위(11언더파 129타) 그룹과는 2타 차다.

2022년 윈덤 챔피언십, 2022년과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김주형은 8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현지 시간으로 생일을 맞이한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13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보기는 없는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절친' 김주형보다 6세 연상으로 역시 이날 생일을 맞이한 셰플러는 6타를 줄이며 콜린 모리카와, 악샤이 바티아(이상 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크롬웰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스코티 셰플러가 22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번 홀 세컨샷을 날린 뒤 그린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2024.06.22 zangpabo@newspim.com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포함해 5승을 거둔 셰플러는 지난주 US오픈 공동 41위로 주춤했으나 또 하나의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맞이했다.

임성재는 이날 6타를 줄여 저스틴 토머스(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공동 6위(9언더파 131타)로 뛰어올랐다. 김시우는 3타를 줄여 공동 24위(4언더파 136타).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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