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중 실시계획 작성·고시...내년 상반기 MICE복합단지 관련 도로·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착수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전날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주시가 그려온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밑그림이 큰 변경 없이 통과되면서 전주 MICE복합단지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 종합경기자 개발 조감도[사진=전주시] 2024.06.21 gojongwin@newspim.com |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를 전시·회의·문화·창업·쇼핑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시는 MICE 복합단지 개발계획이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를 위한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 1월 중 실시계획을 작성·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MICE복합단지 조성 관련 도로와 상·하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지난 19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에 따른 규모와 배치, 설계공모 지침 등에 대한 건축위원회(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전시컨벤션 건립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이달 말 계약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이후 10월까지 설계 당선작 선정 후 내년 하반기에는 건축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MICE 복합단지 내 전시컨벤션센터 필수 지원시설인 4성급 이상 호텔(200실 규모)과 판매시설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설계단계서부터 단계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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