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등 성과…사업 추진에 발빠른 행보
[가평=뉴스핌] 한종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가평군이 대규모 국비 확보 등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사업 추진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평군청 청사 전경. [사진=가평군] 2024.06.20 hanjh6026@newspim.com |
가평군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마련한 생활서비스 이용형태 및 군 상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가평생활권(가평읍‧북면)과 청평생활권(청평‧설악‧상면‧조종면)으로 나눴고 시급성‧파급성‧형평성 등을 고려해 청평생활권을 우선생활권으로 선정해 공모에 참여했다.
군은 오는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 220억원 등 모두 321억 원을 들여 청평면 중심지활성화사업과 설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상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조종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관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 사업에도 선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신규 발급을 시작한 이후 15일만에 1만6000명에게 체험·관람·음식점·숙박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하고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입장료 2000원 할인) △가평브릿지 짚라인(체험료 20% 할인) △꿈의동산 놀이공원(놀이기구 이용료 10% 할인)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 △가평역레저(레저 이용료 10%할인) △남송미술관(관람료 20% 할인) △아테네펜션(객식비 20%할인) △천상현의 천상 가평멋집(식음료 10% 할인) 등 총 23곳에서의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태원 군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으로 청평 등 4개 면의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혜택 제공 업체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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