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숙명여자대학교 제21대 총장에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문 교수는 오는 9월부터 4년간 숙명여대 총장직을 수행한다.
숙명여대는 앞서 지난 6월 13~14일 열린 제21대 총장 선거 2차 투표에서 문 교수를 1순위,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를 2순위로 각각 선출했다.
문 신임 총장은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로 부임한 뒤 중앙도서관 관장,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등 교내 보직을 역임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세계한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국문화교류원장 재직 중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제1회 한불 문화정책포럼, 제1회 한·아프리카 문화예술포럼을 주관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신임 총장은 "어느 구성원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화합해 학교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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