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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미・안동・상주 152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전국 최대 규모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9:06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9:06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대전환...14조 원대 투자규모
이철우 지사 "기업·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표 모델 조성"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구미・안동・상주 등 4개 지역 152만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이다.

경북도는 20일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 심의가 이뤄졌다.

 

20일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에서 열린 '제9차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기회발전특구 투자 협약식'.[사진=경북도] 2024.06.20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4개 지역 152만평(504만1737㎡)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특구를 신청한 시・도 중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로서 위상을 갖게 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위해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정부가 직접 설계하는 규제특례제도와 정주 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경북 기회발전특구는 총 4개 지역으로 △포항 77만평 △구미 57만평 △상주 11만 평 △안동 7만 평이다.
이차전지·반도체․바이오 등을 주력산업으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전진기지로 조성되게 된다.

에코프로, SK실트론, SK바이오사이언스, 포스코퓨처엠, LG이노텍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하며 14조 원의 투자와 7000여개의 직접고용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은 △지방정주형 특구 △투자촉진형 특구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방 정주형 특구'는 기업과 인재가 모여 지역 정주로 연결되는 특구이며, '투자촉진형 특구'는 앵커기업의 투자가 연관기업 투자로 연결되고, 특구 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동반성을 도모하는 방식이다.

경북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선제적인 인재양성 체계 구축과 정주 및 교육 환경 조성에 과감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날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의결한 후, 경북도와 이차전지 분야 앵커기업인 에코프로와 기회발전특구 성공적 추진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기업을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앵커기업은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앞으로 경북형 기회발전특구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지역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대표 모델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산업을 대체하는 신산업, 첨단산업으로 가는 경북을 만드는 데 기회 발전 특구를 특별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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