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외 발언 신중하길" 박단 전공의 대표, 임현택 의협 회장 저격

기사입력 : 2024년06월19일 10:36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6: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협 구상 범의료계 대책위 공동위원장 수락한 바 없어"
"27일 무기한 휴진 발언도 대의원회 상의 없는 일방 발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정부 투쟁의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가운데, 전공의 단체 대표와의 불협화음이 목격되고 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현택 (의협)회장에게 여러모로 유감의 입장을 표한다"며 "언론 등 대외적인 입장 표명을 조금 더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고 저격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2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2024년도 긴급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2.20 mironj19@newspim.com

박 비대위원장은 의협 측이 구상하고 있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와 관련해 "공동위원장(수락)에 대해 들은 바 없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전협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박 비대위원장은 임 회장 등 복수의 의협 집행부 인사들을 만났다. 그 자리에서 임 회장이 박 비대위원장에게 범의료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박 비대위원장은 거절했다고 전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언급할 경우 선을 그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며 "의료계 내부에서 이런 소모적인 발언이 오고 가는 작금의 사태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이)전일 발표한 (의료계) 무기한 휴진 역시 의협 대의원회 및 시도의사회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임 회장은 대외적 입장 표명을 신중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임 회장은 18일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의협 대의원회 등 의결기구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즉흥적인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의협이 정부 측에 지난 16일 요구한 3대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쟁점 사안을 수정·보완 ▲전공의, 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하고 사법처리 위협 중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의협이 발표한 세 가지 요구안은 대전협 7가지 요구안에서 명백히 후퇴한 안"이라며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대전협이 요구한 7대 요구사항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및 의대 증원 전면 백지화 ▲명령 전면 철회 및 정부 공식 사과 ▲의료법 제59조 업무개시명령 전면 폐지 ▲의사 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주 80시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다.

calebca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