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한국학생, '창의적 사고력' OECD 최상위권…'부모 배경' 영향 낮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제해결 방안, 지식발전, 상상력 표현 등 측정
OECD 평균보다 높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수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평가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상위권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직업 등 학생이 가진 배경 환경이 창의적 사고력 수준에 미치는 영향도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는 18일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혁신적 영역(창의적 사고력)' 결과를 발표했다. OECD는 2000년부터 3년 주기로 각국 만 15세 학생(중3~고1)의 읽기‧수학‧과학 등 학업 성취와 창의적 사고력 영역을 국제적으로 평가‧비교하고 있다. PISA 2022에는 OECD 회원국 28개국과 비회원국 36개국 총 64개국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186개교 6931명이 이번 평가에 참여했다.

창의적 사고력 측정 문항. [사진=교육부 제공]

◆ 한국 학생들, OECD 국가보다 평균 5점 높아

창의적 사고력은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문제해결 방안, 지식의 발전, 영향력 있는 상상력의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의 생성, 평가 및 개선에 생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평가 결과 한국 학생은 60점 만점에 평균 38점으로 최상위권으로 올랐다. 순위로는 OECD 회원국 중 1~3위, 전체 참여국 중에서는 2~4위로 나타났다. 한국 학생 약 90%가 기초 수준 이상에 해당했다.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은 약 46%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37점, 여학생이 평균 40점으로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성취 수준이 높았다.

OECD 국가 학생들의 평균은 60점 만점에 33점으로, 한국 학생들보다 평균 5점이 낮았다. 기초 수준 이상에 해당하는 비율은 78.3%였다.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평균 31점, 여학생이 평균 34점으로 한국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남학생보다 여학생들이 평균 점수가 높았다.

OECD 국가 중 한국보다 순위가 높거나 비슷한 국가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다. 캐나다는 평균 점수 38점으로 캐나다 학생 88.8%가 기초 수준 이상에 해당했다.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은 44.8%였다. 호주는 평균 점수 37점, 뉴질랜드는 평균 점수 36점을 기록했다.

OECD 국가가 아닌 싱가포르는 평균 점수 41점으로 한국에 비해 높았다. 기초 수준 이상에 해당하는 학생 비율은 94.4%였다. 상위 성취 수준 비율은 57.8%였다. 각각 한국 학생에 비해 4.4%p, 11.8%p가 더 많았다.

◆ 부모의 경제‧사회적이 미치는 영향력, OECD 국가보다 낮아

한국 학생들은 경제‧사회‧문화적 배경이 창의적 사고력 점수에 미치는 영향도 OECD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직업‧교육 수준‧자산 수준 등의 영향력이 비교적 작다는 의미다.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에 미치는 배경 환경의 영향은 6.4%로 조사됐다. OECD 국가 평균은 11.6%다. 우리나라가 5.4%p 더 낮은 것이다.

우리나라보다 순위가 높은 싱가포르는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에 미치는 배경 환경 영향이 14.1%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6.6%, 호주는 9.6%, 뉴질랜드는 17.1%가 학생의 창의적 사고력에 미치는 배경 환경 비율로 조사됐다.

[사진=교육부 제공]

반면 한국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 지수는 OECD 평균(0.00)보다 0.13 낮았다. 창의적 사고력 자아효능감은 창의력을 발휘하는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창의적 사고력 점수가 높은 나라에서 자아효능감 지수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창의적 과제를 수행하는데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수업 혁신‧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의적 학교 환경' 지수와 '창의적 학교 활동 참여' 지수는 0.35로 OECD 평균(0.00)보다 높았다. 각각 학생의 창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학교가 수행하는 지원, 창의적 글쓰기 수업·활동, 동아리 활동 등의 참여 빈도 등을 의미한다.

창의력 사고력 평가는 다양한 아이디어 만들기, 독창적 아이디어 만들기, 아이디어 평가하고 개선하는 '아이디어 형성 과정'과 '글로 써서 표현, 시각 표현, 사회적 문제해결, 과학적 문제 해결' 영역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글로 써서 표현하는 영역에서는 '하나의 그림을 보고 세 개의 다른 제목 만들기' 문항, 사회적 문제 해결 영역에서는 '휠체어 사용자용 경사로 설치를 위한 독창적인 방법 제시하기' 등이다.

교육부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 학생 참여형 탐구 수업 확대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