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 청각장애 인식 개선 임직원 수어교육 및 자원봉사

기사입력 : 2024년06월16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6월16일 16:53

점심시간 활용, 3분기 연속 그룹 임직원 수어교육
'농가족 명랑 운동회' 자원봉사자로 나서 소통 확대
국립서울농학교 지원 등 청각장애인과 소통 및 나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자원봉사활동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9월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는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로 3기째를 맞는 교육 과정에는 수강 신청이 몰려 조기 마감 사례가 이어졌다. 과정을 마친 임직원의 재수강 요청 등 뜨거운 참여 열기 속 150여명의 과정 이수자를 배출해내는 등 그간 그룹이 진정성 있게 추진해온 ESG 경영이 내부로도 확산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청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적 나눔 실천을 위해,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15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열린 '농가족 명랑운동회'에 참여해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이 시원한 생수병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점심시간 수어교육을 통해 그룹 임직원들은 한국 수어 의사소통 방법을 학습하고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 제고는 물론 기본적인 수어 사용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15일 농인과 농인 가족들의 대표적 축제인 '제36회 농가족 명랑 운동회'에는 다소 부족한 수어 실력에도 청각장애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의 의지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일상 속 장애와의 장벽을 넘어서는 값진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봉사활동 현장에 참여한 그룹 임직원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원한 생수 증정 ▲농인 및 가족 대상 도시락 나눔 ▲수어를 이용한 주차 안내 ▲농인 가족이 이용하는 에어바운스 안내 등 현장에서의 작은 소통의 역할을 맡을 수 있었다.

이날 그룹은 행사에 참여한 농인 및 가족들을 위해 약 2000병의 생수와 약 100대의 손선풍기를 준비해 무더위 속 쾌적한 행사를 지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시각·청각 장애 아동들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해 선보였다.

기존의 공연에 수어와 자막 해설, 음성 해설, 터치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한 공연은 지난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983명의 장애 아동들이 장벽 없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열린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서는 함영주 회장이 청각장애인이 운전하는 '고요한 택시 M'을 타고 국립서울농학교를 방문, 이곳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 담근 김치를 전달하며 직접 수어로 인사를 전하는 등 장애를 넘어 소통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