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 이어 두 번째 IP 타이틀 중국 진출 발판 마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그라비티는 자사가 개발 중인 판타지풍 액션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이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인 '라그나로크'를 활용해 제작된 한국식 판타지 MMORPG다. 원작의 주요 지형과 캐릭터, 몬스터 등을 따뜻한 색채의 일러스트로 재해석해 만화 같은 느낌을 살렸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AI 보조 기능으로 전투 조작을 간소화했으며, 유저의 취향에 따라 전투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스킬과 궁극기 중심의 빠른 템포 전투, 화려한 공격 이펙트 등도 특징이다. 아울러 다양한 PVE 및 PVP, 던전, 개성 있는 코스튬 등의 콘텐츠도 구성했다.
그라비티 로고. [사진=그라비티] |
그라비티는 지난해 '라그나로크 오리진'과 '라그나로크X : Next Generation' 등 2종의 게임으로 중국 판호를 획득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현지 서비스 준비에도 돌입했다.
한편, '라그나로크: 여명'은 그라비티가 중국 개발사 Guangdong Xinghui Teamtop Interactive Entertainment(이하 Xinghui)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양사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을 활용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과 중국 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맺은 상태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론칭 시점과 관계없이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핵심 역량인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퀄리티 높은 게임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