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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브라질 출장단, 남미 최대 우주항공산업도시와 교류 '물꼬'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6:59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6:59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 우주항공산업 업무협약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남미 최대 우주항공산업도시와 교류의 물꼬를 텄다.

경남 진주시 브라질 출장단은  지난 11일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Sao Jose dos Campos)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 시의 대표와 PIT 관계자를 비롯해 배상범 KOTRA상파울루무역관장, 최두옥 KOTRA상파울루무역관 과장, 손호석 주 브라질 경제영사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정성기 브라질 ABC연방대학교 항공우주공학 교수 등 현지 우주항공분야 전문가도 함께 참석했다.

경남 진주시 브라질 출장단이 지난 11일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를 방문해 우주항공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와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6.12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도시는 글로벌 리더십을 달성하기 위해 우주항공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우주항공 분야 육성을 위해 기업 간의 교류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기관, 교육기관, 조직 간 인재 교류를 추진한다'는 것 등이다.

앤더슨 파리아스 페레이라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시장은 "진주시와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주항공산업의 발전을 통해 양 시가 상호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기술혁신파크를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행정과 기업 교류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브라질 출장단의 교류 협력 성과를 보고받은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 연구시설과 기업들을 유치하고 관련 산업들을 육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이번 브라질 상조세두스캄푸스시와의 업무협약처럼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국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기업이 해외 기업과 교류하고 기술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진주시는 지역의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기업과 업무 협약뿐만 아니라 우수 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체결 후 참석자들은 상조세두스캄푸스시 시장과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에도 양 시가 우주항공산업뿐만 아니라 행정,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상조세두스캄푸스 시장은 진주시의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진주시를 꼭 방문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상조세두스캄푸스시는 남미 최대의 우주연구소인 브라질국립우주연구소(INPE)와 글로벌 항공 제조 3위 업체인 엠브라에르사뿐만 아니라 항공기 공장들이 위치해 있는 세계적인 항공도시로 알려져 있다.

상조세두스캄푸스 기술혁신파크(PIT)는 2005년에 설립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이곳에는 140여 개의 항공기업 등이 입주해 있으며, 입주기업의 기술개발, 네트워킹,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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