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의 대표관광명소인 도담삼봉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2023년 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에서 전국 10위를 차지했다.
단양군은 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2752개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을 집계한 결과 286만 명이 도담삼봉을 찾아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담삼봉. [사진=단양군] 2024.06.12 baek3413@newspim.com |
순천만국가정원이 778만 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서울·경기권 6곳(에버랜드, 킨텍스, 경복궁,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 지방은 대구(이월드), 경북(강구항), 단양(도담삼봉) 등이 순위에 들었다.
단양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무려 다섯 번이나 선정됐다.
단양강 상류 한가운데 3개의 기암으로 이뤄졌고 장군봉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두 봉우리가 물 위에 우뚝 솟아 있다.
조선의 개국 공신 삼봉 정도전이 풍월을 읊고 호를 삼봉이라 붙인 것도 도담삼봉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 관계자는 "도담삼봉 외에 지역의 다른 관광지도 국내를 넘어 국외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해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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