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도로개설, 계절근로자 출입국관리법 특례 발굴
농촌유학 활성화, 순창지역의 특색있는 인구소멸 대책 확대지원 등 건의
[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순창군을 찾아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이라는 주제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향토회관에서 500여 순창군민과 함께 도정을 공유하며 군정과 도정의 상생발전을 모색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순창 향토회관에서 500여 순창군민과 함께 도정을 공유하며 군정과 도정의 상생발전을 모색했다.[사진=순창군]2024.06.11 gojongwin@newspim.com |
김 지사는 '함께 도전하면 함께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의 '도전경성' 정신을 설명한 후 군민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
군민들은 순창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섬진강·용궐산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 도로개설사업비 10억원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입국관리법 특례 발굴 △농촌유학 활성화 △지역의 특색있는 인구소멸 대책 확대지원 등을 건의했다.
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김 지사는 다문화 가정과 결혼이주여성의 정착을 지원하는 순창군 가족센터를 방문해 프로그램 참여자와 시설 직원들을 격려하고, 프랑스 자수, 이중언어학습, 외국 전통음식 만들기 등을 함께 했다.
또한 순창전통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한 뒤, 순창군 사회단체장들과 전통순대촌에서 만찬을 함께 하며 지역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최영일 군수는 "동부권 개발사업의 관광 분야와 식품 분야, 전원마을 500호 조성, 농촌 유학, 청년종자통장,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김관영 지사는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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