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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방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입소문 업고 역주행 한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14:09

주인공 변우석이 부른 OST '소나기' 멜론 10위권에
미 타임지, "현재까지 올해 최고의 K-드라마"
팝업스토어도 부쩍, 변우석도 데뷔 8년 만에 스타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28일 종영 이후에도 각종 화제를 모으면서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다. 4일 음악플랫폼 멜론이 '데이터랩'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선재 업고 튀어'의 OST '소나기'는 발매 한 달 만에 음원 차트에 진입, 꾸준히 순위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타임지가 "현재까지 올해 최고의 K-드라마"라고 극찬하면서 OTT에서 다시보기에 나서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선재 업고 튀어'의 OST 앨범 커버. [사진 = 멜론 제공]  2024.06.04 oks34@newspim.com

주인공인 변우석(류선재 역)이 부른 OST '소나기'는 4월 8일 공개 직후에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다가 5월 6일 엔딩 장면에 삽입된 뒤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5월 2주 주간차트에 22위로 진입한 뒤 3주 차에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4주 차 7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 첫 방송 다음날에는 1.6만 스트리밍에 그쳤지만, 해당 곡이 엔딩 장면에 삽입된 5월 6일 방송 이후엔 스트리밍 수치가 140%나 증가했다. '소나기'와 더불어 '선재 업고 튀어' 주요 장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은 유회승의 '그랬나봐' 역시 76위(5월 3주차)에서 45위(5월 22일 일간차트)로 급등했다.

카카오엔터 웹소설 '내일의 으뜸 : 선재 업고 튀어'를 원작으로 하는 이 드라마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톱스타 선재(변우석 분)와 그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간 임솔(김혜윤 분)의 타임슬립 로맨스다. 시청률 4~5%대(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에 그쳤지만 종영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 팝업 스토어와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 변우석 팬미팅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며 매진되는 등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8년만에 청춘스타 반열에 오른 변우석. [사진 = 바로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6.04 oks34@newspim.com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달 말 '선재 업고 튀어가 피날레를 장식하며 올해 최고의 K드라마가 된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드라마는 친숙한 장르를 사용, 스릴 넘치고 예상치 못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그것에 저항하게 만드는 다양한 종류의 사랑을 중심 주제로 구성했다"면서 "시간은 물론 운명을 초월하는 사랑 이야기를 선사하고, 그 과정에서 고등학교·대학·직장 로맨스라는 세 가지 이야기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 '디어 마이 프렌즈'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선재 역의 변우석은 단숨에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데뷔 8년 만에 인생작을 만난 덕분이다. 극중 류선재는 수영선수 꿈나무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게 되고, 글로벌 K팝 스타로 성장한다. 그리고 과거가 계속 바뀌면서 결국 내로라하는 배우가 된다. K팝 그룹 '이클립스'의 싱어로 설정된 그가 부른 노래가 역주행하고 있는 것이다. 주창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는 "타임슬립 로맨스라는 새롭지 않은 장르의 드라마지만 남녀 주인공들의 때뭍지 않은 연기와 맛깔스런 대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고 드라마의 역주행 이유를 밝혔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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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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