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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사례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24년06월04일 09:58

최종수정 : 2024년06월04일 09:58

4일 오후 2시 종각역 서울관광플라자서…담당 실무자 130명 참석
고립·위기불구 접촉·지원 거부 당사자 돕기 위한 개입 노하우 공유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위기 상황에서도 접촉이나 지원을 거부하는 '고립·거부가구'를 담당하는 기관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돕기 위한 '2024 제1차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사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일 오후 2시 종각역 인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진행되며, 자치구·동주민센터,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택관리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고립·거부가구를 지원하는 130여 명의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20'23년부터 시작된 컨퍼런스는 사회적 고립 담당 인력의 역량강화와 체계적 활동을 지원해 고독사 예방과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회적 고립 상황 중에서도 고난이도 거부가구 사례에 초점을 맞췄다.

컨퍼런스에서는 재단의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박슬기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촌9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황상선 팀장,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김동균 사회복지사가 차례로 정신건강·주거·복지기관의 거부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토크콘서트에서는 서울시립대학교 배영미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지혜 팀장, 전 주택관리공단 서종균 사장이 각각 복지, 정신건강, 주거 영역의 슈퍼바이저를 맡아 컨퍼런스 참석자들과 함께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2차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사례 컨퍼런스'는 사회적 고립가구지원센터에서 발간한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 매뉴얼'을 주제로 9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장은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지만 지원을 거부하는 경우, 공공이나 민간 단독으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본 컨퍼런스를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협업하여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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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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