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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말레이시아 결제시장 진출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0:30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0:3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가 말레이시아 결제시장에 진출했다.

BC카드는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인 페이넷과 QR결제 인프라 개방을 통해 국내에서 이용했던 QR결제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BC카드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시아 국가에 세번째로 협업 사업을 하게 됐다.

지난 5월 30일 말레이시아 페이넷 본사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여승배 대사를 비롯해 최원석 BC카드 사장, 파르한 아마드(Farhan Ahmad) 페이넷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양사는 한국에서 이용했던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내 200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편의성(말레이시아 국내 QR코드로 한국 내 결제 서비스 이용) ▲범용성(양국 QR결제 인프라 확대) ▲안정성(QR결제 시스템 내 토큰∙FDS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페이북 QR'을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사용할 경우 실물카드도 필요 없고 앱 환전 및 사용 잔액 재환전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고객은 국내에서 사용했던 QR 및 '페이북머니'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환율 변동으로 인한 손실 및 실물카드의 복제/정보유출 등에 대한 불안도 해소할 수 있다.

한국-말레이시아 국가간 QR결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6월 말까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페이북 QR'로 30링깃(1링깃=약 290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페이북머니' 3000원이 제공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우리나라에서 편리하게 사용 중인 결제 수단이 전 세계 어디서나 통용될 수 있도록 국경을 허무는 게 BC카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BC카드의 신결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넷은 2017년 설립된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산하 기관으로 국가 표준 QR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밖에 전자 송금, 자동 이체, 신용카드 처리 및 인터넷 결제 등 금융관련 업무 전반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BC카드가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산하에서 국영 결제망을 운영하고 있는 페이넷을 통해 국내에서 사용 중인 '페이북 QR'을 현지 가맹점에서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른쪽부터) 사진은 현지시간 5월30일 오후 말레이시아 소재 페이넷社 사옥서 진행된 개통식에 참석한 최원석 BC카드 사장,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여승배 대사, 파르한 아마드(Farhan Ahmad) 페이넷社 사장 [사진=BC카드] 2024.06.03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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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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