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종합] 美 4월 근원 PCE 2.8%로 '예상 부합'...9월 금리인하 기대 소폭↑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22:28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23:13

4월 근원 PCE 물가지수 전년비 2.8%, 전월비 0.2%로 예상 대체로 부합
개인 지출 증가세 0.2%로 3월 0.7% 대폭 둔화...인플레 둔화 기대↑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상승 전환, 미 국채 금리는 일제 하락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지난달 시장 예상대로 횡보세를 보였으며, 개인 지출은 증가세는 대폭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도 우려했던 시장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치에 안도했고,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소폭 되살아나며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PCE 물가지수(헤드라인, 근원) 추세, 자료=배런스, 미상부무 재인용, 2024.05.31 koinwon@newspim.com

◆ 4월 근원 PCE 물가지수 전년비 2.8%, 전월비 0.2%로 '예상부합'

미 상무부 경제분석국은 4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2.8% 올랐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3월 2.8% 올랐던 데서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다.

전월 대비로는 0.2%로 3월 0.3% 올랐던 데서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다. 역시 예상대로다.

헤드라인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1년 전보다는 2.7% 각각 오르며 3월과 동일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에 미국 가계의 소비도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지출은 4월 0.2% 증가해 3월 0.7%에서 증가세가 대폭 꺾였다. 0.3%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하회했다. 

미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건 과다 수요에 따른 인플레이션 현상도 급속히 둔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될 수 있다. 물가 둔화와 이에 따른 금리 인하를 바라는 시장에는 반가운 소식이다.

개인 소득도 0.3% 증가하며 3월 0.5% 증가했던 데서 증가세가 둔화했다. 예상에는 부합한 결과다.

맨해튼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가득 담은 쇼핑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문가들 "예상에 일치하는 결과, 시장에 긍정적"

미국 비.라일리 자산운용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헤드라인과 근원 PCE 수치 모두 예상에 일치하는 결과"라면서 "우려했던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더 나쁘지 않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미국 가계들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보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넥스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브라이언 제이콥슨은 개인 지출과 소득이 모두 둔화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인플레이션 조정 가처분 개인 소득이 2월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했다"면서 "연준은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만 집중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4월 PCE 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데다 개인 지출 증가세도 대폭 꺾였다는 발표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에도 변화가 생겼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9월 25bp(1bp=0.01%포인트) 첫 금리인하 확률을 51% 정도로 반영하고 있다. 지표 발표 전에는 49% 수준이었다.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우려하며 PCE 결과를 숨죽여 기다리던 주식 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발표 전 일제히 하락하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했으며, 이번 주 들어 오름세를 보였던 미 국채 금리도 전 만기 물에 걸쳐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