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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복지부 장관 "복귀하는 전공의 불이익 최소화할 것"

기사입력 : 2024년05월30일 15:14

최종수정 : 2024년05월30일 15:14

"복귀 선행되지 않으면 구제책 어려워"
"의료개혁, 국민‧전공의 모두를 위한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전공의에 복귀를 촉구했다.

조 장관은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49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복귀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구체적인 구제책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환자와 본인 자신을 위해 전공의 여러분이 복귀하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7 yooksa@newspim.com

이어 조 장관은 "정부는 단순히 의대 증원만이 아니라 의료 이용과 공급체계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필수의료를 살릴 것"이라며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의료개혁을 하고자 한다"고 했다.

복지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4개의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는 30일 2차 회의를 열고 ▲의료사고 감정과 조정·중재 절차 개선방안 ▲책임보험과 종합보험·공제 등을 논의한다.

조 장관은 "정부는 연속 근무 단축 등 전공의들의 수련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책임과 지원을 강화하기위해 재정 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9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5687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6.2% 증가했다. 평시인 2월 첫 주의 77.5%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4% 증가한 9만4622명으로 평시 대비 98.6%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884명으로 전주 대비 0.2% 증가했다. 평시의 87% 수준으로 전체 종합병원은 7073명으로 전주 대비 0.1% 증가, 평시 대비 96% 수준이다.

조 장관은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 지 100일이 지나면서 국민의 고통과 피해뿐만 아니라 전공의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며 "의료개혁은 국민과 전공의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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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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