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충북도청서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과 전북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는 30일 충북도청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초광역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했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협력 협약식.[사진=충북도] 2024.05.30 baek3413@newspim.com |
양 도는 바이오 분야 기술 우위 선점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합동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또 ▲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성공적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 마련 ▲바이오 초광역협력 협의체 구성 ▲정기적인 네트워크 활동과 협력 과제 공동발굴 ▲ 바이오 소재‧장비‧인력양성 인프라 활용 등을 약속했다.
충북은 오송에 식약처, 질병관리청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국가생명과학단지가 위치해 있다.
260여 개의 산‧학‧연‧병‧관이 집적돼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제품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전북은 바이오 소재 DB와 비임상 분야 연구기관, 상급병원 2개소가 위치해 성장 가능성을 높다
앞으로 레드바이오로의 확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
30일 김영환(오른쪽) 충북지사와 김관영 전북지사가 충북도청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조성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05.30 baek3413@newspim.com |
이러한 두 지역간 협력은 국내 최대 첨단바이오 의약품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의 성장 동력,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지사는 "전북도와 첨단기술 육성과 제조 역량 확보로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특화단지 조성에 협력관계를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이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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