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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특수강, 양산공장 부지 매각…"약 110억 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5월29일 14:06

최종수정 : 2024년05월29일 14:06

10월 생산 중단한 양산공장 부지 에이치티테크에 매각
충주·포항 공장 중심의 2공장 체제로 전환…경영 효율화 실현
유동성 기반으로 재무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재원으로 활용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 대호특수강이 양산공장 부지 매각으로 약 11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호특수강은 글로벌 철강 선재 가공 기업으로 자동차, 건설, 기계, 조선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선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양산 공장을 폐쇄하고 충주, 포항 공장 중심의 2공장 체제로 전환하며 경영 효율화를 실현하고 있다.

대호특수강이 이번에 에이치티테크에 매각한 양산공장 부지는 토지 면적 13,604.3 규모이며 매각 금액은 110억 7천만 원이다. 회사는 이번 토지 매각 금액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호특수강 로고. [사진=대호특수강]

대호특수강 강근욱 대표는 "양산 공장의 생산 중단으로 경영 효율화를 실현하여 이번 1분기에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부지 매각을 통해 회사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신사업 확장의 재원으로 활용해 회사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호특수강은 지난 4월 생성형 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오이스'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오이스'는 국내 최초로 100대 이상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해 3D 모델을 만드는 기술인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AI(학습용), 영화, 방송(영상), 게임, VR·AR·MR 등 고품질의 3D 실사 콘텐츠 제작·공급 및 독자 기술로 개발된 3D 포토스캔 시스템을 제작하여 공급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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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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