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본회의 직회부된 양곡법·민주유공자법도 처리되나…박찬대 "김진표 결단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곡법·민주유공자법 등 7개 법안 처리 주장
"의장이 특별한 사유로 협의한 경우 상정 가능해"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7개의 민생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국민의 삶을 무한히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으로서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최소한의 책무도 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임위에 계류 중인 법안도 처리하지 않겠다, 법사위도 열지 않겠다, 안 하겠다, 반대하겠다는 말 빼고는 할 말이 없는지 정말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현재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7개 법안은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로 틀어막고 민생 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상황에서 어렵사리 본회의에 회부된 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 나는 법인데 시종일관 안 하겠다는 입장인 집권여당을 보고도 여야 합의를 주문하면서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만 처리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21대 마지막 본회의 아닌가"라며 "직회부된 법안을 부의 표결 후 의사일정 변경 동의 절차를 밟고 안건 상정해 표결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은 부의되더라도 당일 상정은 불가능하고 하루 뒤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늘 중에라도 직회부된 법안들의 표결 처리가 가능하다"며 "국회법 제93조의 2항은 의장이 특별한 사유로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협의를 거쳐 정한 경우 1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상정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장 21대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지금 상황이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무엇이 특별한 사유인가"라며 "협의하면 되고 합의에 이르지 않아도 된다. 어제 충분히 협의했으니 오늘 바로 상정하고 처리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최소한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까지도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