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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민주당에 "노무현이 꿈꿨던 정치 함께 실현할 수 있길"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05월23일 09:17

"노무현, 통합과 상생 강조...대화와 타협 언급"
"32사단 사고 깊은 조의...사고 원인 정확히 조사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박서영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가 저희와 함께 노 전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정치를 실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 위원장은 23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대위회의를 갖고 "노 전 대통령께선 본인을 서민의 대통령, 바보 대통령이라고 하시면서 인간적인 면모가 지금도 남아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16 leehs@newspim.com

황 위원장은 "특히 정치분야에서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하셨고 타협 정치를 늘 강하게 주장하셨다"면서 "취임사에서도 당리당략보다 국리 민복을 우선하는 정치, 대결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푸는 정치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 우리에게 남기신 이러한 뜻은 비롯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지금의 정치를 이끌어가는 좋은 지표"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추모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도 참석하신다고 해 만나뵈려 한다"면서 "문 전 대통령과도 의정활동을 같이 한 경험이 있고 여러 추억이 있어 좋은 말씀 나누고 근황에 대해 이야기할까 한다"고 말했다.

육군 32사단 훈련병 수류탄 폭발 사고와 관련해서는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국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은 한치 허술함도 있어서 안 된다"며 "사고경위와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해서 더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녀를 안심하고 군대에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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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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