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에서 적으로 만나는 손흥민-케인의 대결도 관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가 8월 상암에서 공수대결을 펼친다. 쿠팡플레이는 "토트넘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토트넘이 한국을 찾는 건 2년 만이다.
[셰필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0일 열린 EPL 최종전 셰필드 원정경기를 마치고 감회어린 표정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5.20 psoq1337@newspim.com |
토트넘의 상대는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다. 쿠팡플레이는 3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개최를 확정하고 첫 초청팀으로 바이에른 뮌헨이 1990년 창단 이후 사상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최전방과 최후방을 책임지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토트넘과 뮌헨의 드림매치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김민재. [사진 = 로이터] |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손흥민과 뮌헨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격돌도 관심이다. 케인은 2022~2023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활약하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토트넘과 뮌헨은 한국시간으로 8월 11일 토트넘 홈인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도 별도로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라서 프리시즌에 두 차례나 대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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