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농업인의 과학영농 지원을 위해 조직과 기능을 확대 개편한 '진주시 과학영농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동에 위치한 과학영농지원센터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민선 8기 농정분야 주요 공약사업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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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과학영농지원센터 전경 [사진=진주시] 2024.05.17 |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정보를 영농에 접목, 농업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과학영농지원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1315㎡ 규모의 시설에 66종 125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추고 농업기술센터 기존 전문인력 4명에 5명을 추가한 9명으로 작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양검정 등 기존 분석업무 외에 농업용수 분석과 병해충 진단실을 추가하고 잔류농약 검사 대상을 국내 판매 농산물까지 확대해 과학적 분석·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450점의 분석업무를 진행했으며, 농촌진흥청 및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현장 컨설팅과 업무별 보수 교육에 주기적으로 참여하여 센터의 분석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하는 국제숙련도평가(FAPAS)에 참가해 잔류농약 분석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타 기관에서도 우수시설에 대한 견학 차원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들이 과학영농 분석·진단 무료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