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TF'에 우선 도입...신한울3,4호기 건설 적극 대응
손병복 군수 "주요 시책사업·핵심 업무 부여...조직 활성화 기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의 군정운영 효율성 극대화위한 행정체계 혁신에 속도가 붙고 있다.
14일 울진군에 따르면 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주민들의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키 위해 '1인 팀장제'를 도입했다.
손병복 울진군수(왼쪽)가 행정변화와 지역 주요 현안 신속대응위해 '1인팀장제'를 도입하고 신설되는 '지역상생TF' 팀장에 황용희 기성면 산업팀장을 임명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울진군]2024.05.14 nulcheon@newspim.com |
지난 13일부터 전격 적용된 '1인 팀장제'는 팀장과 팀원으로 구성된 기존의 팀 조직과 달리 팀원없이 팀장이 기안부터 시행까지 모든 업무를 스스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1인 팀장제'가 도입된 지역상생TF는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신한울 3, 4호기 건설에 따른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신한울 3, 4호기 건설 인력이 울진군 생활인구로 유입될 수 있도록 주거공간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위한 실효적 업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손 군수는 지난 13일 원전에너지실에 신설된 지역상생TF 팀장에 황용희 기성면 산업팀장을 임명했다.
울진군은 향후 신규 또는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1인 팀장제에 적합한 업무를 추가 발굴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1인팀장제' 도입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력 강화와 함께 군청 내 정체돼 있는 '무보직 팀장급' 요원의 적재적소 활용을 통한 행정 시스템의 유연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1인 팀장에게 군의 주요 시책사업이나 핵심 업무를 부여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능력을 발휘하게 함으로서 조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1인 팀장제'를 확대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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