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오스테오닉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 대비 24%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00% 성장한 실적으로,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의 제품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 특성상 겨울철 빙판길 사고 환자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또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서 비수기인 상반기에 연간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계획 생산하는 구조 때문에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상반기에는 이익이 저조하거나 적자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며 "그러나 작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이 같은 부분을 상쇄하는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테오닉의 최근 실적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인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 및 인대)', 'CMF(두개골, 안면, 턱', '트라우마(Trauma, 손발, 팔다리· 어깨 등)', 미용제품(생체분해 리프팅 실 등) 군의 고른 성장과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이다.
작년 1분기 대비 수출은 23.2% 성장했으며, 국내 매출은 41%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CMF 제품군이 27.1%, 트라우마 제품군은 31.0%,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23.5% 성장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CMF 제품군이 29.3% 성장했으며, 트라우마 제품군은 13.7%,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14.3% 성장해 올해도 수출실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1분기에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올해 연 매출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오스테오닉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중 또 다른 특이사항은 작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출시한 신제품인 척추임플란트 제품군 매출이 1분기 만에 작년 연간 매출의 91% 수준을 달성했다"며 "글로벌 11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척추임플란트 제품군도 향후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 잡아 기존 제품의 지속적 성장과 함께 회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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