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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글씨·초상화 등 문화유산국민신탁 소장 유물 21점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5월13일 09:54

최종수정 : 2024년05월13일 09:54

유물 환수·매입 등에 기여한 라이엇게임즈 후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서울 중구)에서 세계적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 '라이엇게임즈' 후원 등을 통해 수집한 독립운동가의 유묵과 초상화 등 총 21점의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 '국봉(國奉) - 나라를 받들어 열렬한 마음이 차오르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린다.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이며, 덕수궁 입장 시 특별전 관람은 무료다.

고종 다섯째 아들 의친왕 유묵. 2024.5.13 [사진=문화재청]

이번 전시는 독립운동가의 유묵을 보면서 독립운동의 가치와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유물의 환수·매입·활용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온 라이엇게임즈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국가유산 분야 민간협력의 좋은 선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중요 전시 유물로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義親王)이 작성한 '가운수성'(可雲修省, 마음을 가다듬고 성찰하다), 조선 말기의 외교관 '김가진(金嘉鎭)이 작성한 종오소호'(從吾所好,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겠다) 등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유묵과 윤봉길의 초상화 등이 전시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은 2007년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자산에 관한 국민신탁법'에 따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 문화유산의 보전관리 및 활용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현재 개인·기업·단체 등의 기부·증여·위탁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매입·취득·보전관리하고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문화유산국민신탁의 주요활동으로는 ▲문화유산 목록화 사업(충북) ▲시인 '이상의 집(서울 종로구)' 문화공간조성 ▲보성여관(전남 보성),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경북 울릉군), 문화공감 수정(부산 동구), 소대헌·호연재 고택(대전 대덕구), 윤경렬 고택(경북 경주시)에서 전시·숙박·문화시설 운영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경기 군포시), 죽산재(전남 고흥군), 조흥상회(인천 동구), 박다옥(전북 전주시), 남평주조장(전남 나주시)의 보전관리를 비롯해 ▲청소년,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 ▲국가유산 사회공헌 국제학술회의(컨퍼런스) ▲기업과의 사회공헌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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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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