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그라비티는 10일,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198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5%, 영업이익은 37.88% 줄어든 수치다.
그라비티 측은 "1분기 매출 감소는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하락이 주된 요인이었다"며, "다만 1월 태국 출시작 Ragnarok Idle Adventure와 2월 북중남미 지역에 선보인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기여로 감소폭은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한국, 일본에 이어 대만·홍콩·마카오, 동남아시아를 거쳐 올해는 북중남미와 중국까지 서비스 지역을 넓히며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2023년 12월 중국 판호를 획득한 라그나로크 X : Next Generation은 하반기 중국 론칭을 준비 중이며, 일본 출시도 추진한다. 중국 판호를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 역시 상반기 중 현지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라비티 로고. [사진=그라비티] |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신작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먼저, 이달 30일 일본에서는 PC&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다음달에는 대만·홍콩·마카오 대상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과 동남아 지역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선보인다.
태국에서는 오는 6월 중 P2E MMORPG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출시, 하반기에는 RTS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도 내놓을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캐주얼 힐링 타이쿤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를, 연내 3D 캐주얼 보드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블'를 출시한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의 대만 1호점 개장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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