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이퀄베이스는 A급 물류창고 개발을 목표로 이천-백사 부지 31,800㎡를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연면적 약 41,800㎡로 계획된 이 시설에는 총 개발비 79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퀄베이스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통합 개발업체로 Northmod가 투자 부문을 맡고 있다. Northmod는 국내 펀드인 Amberock 펀드를 통해 실물 자산을 운용중이며 이천-백사 프로젝트는 Amberock Korea II 펀드를 통해 자금 지원을 받는다.
해당 보유 토지는 서울 수도권 내 전략적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번 개발은 6층 건물로 전층 접안이 가능하고, 8.2m~ 8.7m의 천장고, 그리고 2톤의 바닥 하중 용량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2026년 1분기에 완공되어 완전 가동될 예정이다.
본 부지는 서울, 경기, 경상도 등 주요 지역을 가로질러 남북을 잇는 3번 국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최적의 위치는 이커머스, 소매, 3PL 운영을 위한 신속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촉진하고 수도권 고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이상적이다.
이퀄베이스 디벨롭먼트 CEO 니콜라스 비숍 (Nicholas Bischoff)은 "이번 투자로 우리는 전략적인 위치에서 고품질 자산의 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를 얻었다. 더불어 이퀄베이스는 한국의 물류창고 및 물류 시장의 장기적인 전망과 회복력에 대한 확신이 있다. 한국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이 프로젝트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Northmod의 폴 리(Paul Lee) 전무는 "한국은 우리에게 매우 매력적인 투자 시장이며, 현재의 경제와 금융 환경이 시장 리스크에 맞춰 유연한 자본 조달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창출했다고 자신한다. 이천 투자는 Amberock Korea II 펀드가 PF와 에쿼티 모두에 투자하여 자본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는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퀄베이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물류 부동산 개발에 대한 전문성과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함과 동시에 기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추가적인 전략적 투자를 모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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