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양 지역 상호 협력사업 확대 가능성 의지 확인"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 도의회 국주영은 의장 등 공공외교단은 전날 교류지역인 중국 장쑤성을 공식 방문, 30년 우정쌓기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김 지사의 장쑤성 방문은 취임 후 중국 교류지역 첫 방문으로 지난 1994년 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지역이다.
2024.05.09 gojongwin@newspim.com |
또 전주시 등 도내 7개 시군과 장쑤성 10개 시, 의회, 전북연구원 등 10여개 기관들도 장쑤성 관련기관과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김 지사는 공식 방문 일정으로 장쑤성 신창싱 당서기와 쉬쿤린 장쑤성장과 차례로 면담을 갖고 지난 30년동안 양 지역이 나눈 우정과 미래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장쑤성 전체 정책방향을 총괄하는 신창싱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김지사는 30년 인연으로 쌓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새만금경협단지를 활용한 신산업 등 혁신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제안하며 장쑤성의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쉬쿤린 장쑤성장과 면담에서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합의와 함께 양 지역이 전방위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분야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장쑤성장 면담에는 장쑤성 문화관광·기획·지방외교 담당국장, 전북자치도는 전북연구원, 도립미술관, 국제협력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장쑤성 미술관에서는 9일부터 19일까지 양 지역 30주년 부대행사로 전북도립미술관 소장전 '전북특별자치도-장쑤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개최된다.
전북도립미술관과 장쑤성미술관은 2014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가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의 상호 협력의지는 물론 다양한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