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하마스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지속하면 휴전 합의 없다"

기사입력 : 2024년05월08일 03:32

최종수정 : 2024년05월08일 03:3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고위 당국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라파에서 공격을 지속하면 휴전 합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함단 대변인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진행 중인 라파의 군사작전이 이스라엘군에 소풍 같은 것은 아닐 것이라고 확인한다"면서 "이제 공은 네타냐후의 코트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하마스는 이집트와 카이로가 제안한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함단 대변인은 해당 휴전안이 팔레스타인인들과 그들의 저항의 요구에 대한 최소한의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휴전안 수용을 "계략"으로 보고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휴전안이 이스라엘의 필수 요구 조건에 못 미친다면서 군사적 압박이 가자지구에 붙들려 있는 인질의 석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 동부에서 지상 및 공중 작전을 펼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5.08 mj72284@newspim.com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가자지구 남부 국경 검문소를 장악하면서 라파 지상전의 본격화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곳을 이스라엘이 장악하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지원 역시 중단됐다. 함단 대변인은 "라파 검문소는 순전히 이집트와 팔레스타인의 국경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이것은 남아있는 하마스의 군사 여력을 파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측은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지속해 나가면서도 실무자를 보내 휴전 협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하마스의 제안이 이스라엘의 필수적인 요구 조건에 훨씬 못 미치지만, 이스라엘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에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을 위해 이스라엘은 실무 협상단을 중재국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길 기대하고 있다. 미 백악관의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 보좌관은 "우리는 이러한 이견이 좁혀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 이스라엘 측이 군사작전이 제한된 범위와 기간에 진행될 것이며 대규모 침략이 되지는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