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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코스닥 상장 IPO 절차 돌입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15:42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8:14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완료
내달 3~4일 이틀간 일반 청약 접수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133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6400원~4만5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4억~606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지난 20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TLV'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2023.03.21 biggerthanseoul@newspim.com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3~29일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다음달 3~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적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기술력이다. 그 결과 상업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엔진을 보유함과 동시에, 로켓 발사 운용 역량을 갖춘 발사체 체계종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항공우주, 기계, 전기전자 분야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로켓 엔진 및 발사체 개발에 전념한 결과이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연구진이 연구실을 중심으로 20여년간 축적해 온 하이브리드 로켓 기반 기술의 전문성과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창출한 성과이기도 하다. 

발사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세계 우주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브라질 등지의 해외 위성사, 대학교 등 총 4곳과 '한빛' 우주발사체를 이용한 다중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개발한 '한빛-TLV'가 19일 오후 2시 52분(브라질 현지 기준, 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소속의 알칸타라 우주센터(Alcântara Launch Center)에서 발사됐다. [자료=브라질 공군] 2023.03.20 biggerthanseoul@newspim.com

지난 4월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위사업 분야 기술 강화 및 공동 사업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기반 확충과 발사체 경량화 및 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술 및 사업화가 활발해지면서 동시에 위성발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위성이 소형·경량화되면서 소형위성 여러 대를 한꺼번에 군집방식으로 쏘아 올리는 등 전세계 우주시장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첫 코스닥 상장을 예고한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글로벌 위성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로켓 기술 및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표준을 여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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