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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긴축에 내몰린 EM② 판을 뒤흔들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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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좋아 보이는 아시아 통화가 없다"

이 기사는 4월 25일 오후 3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오상용 글로벌경제 전문기자 = *①편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4. BofA "좋아 보이는 아시아 통화가 없다"

상황이 이러하니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시아 통화 가운데 좋아 보이는 게 없다"고 했다.

4월23일 CNBC에 따르면 BofA는 주요 5개 아시아 통화에 대해 약세 의견을 제시했고, 다른 통화에 대해서도 중립 의견에 그쳤다. 강세 의견을 제시한 아시아 통화는 없었다.

BofA가 분류한 약세 통화에는 한국 원화(KRW)와 중국 위안(CNY), 타이완 달러(TWD), 태국 바트(THB), 그리고 베트남 동(VND)이 포함됐다. 늦춰지는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그리고 미국과의 펀더멘털 격차 및 지정학적 불안이 이들 통화를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역내 달러-위안(USD-CNY) 환율 추이 [사진=koyfin]

중국의 달러-위안 환율은 2분기중 7.35로 올라선 뒤 하반기에는 7.45까지 상승할 것(위안 약세)이라고 예상했다.

한국 원화의 경우 연초 주식시장으로 안정적인 자금유입이 나타났지만 연준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돌출하면서 이러한 자금 흐름이 역전됐다고 지적했다. BofA는 달러당 원화의 적정 가치는 1417원이라고 했다. 그들의 추정대로면 현재 1377선에 거래되는 달러-원 환율은 원화가 적정가치 대비 여전히 고평가된 상태임을 의미한다.

타이완 달러에 대해서도 "주식시장내 강력한 자본유출 흐름과 보험사들의 추가적인 역외선물환(NDF) 헤지 청산을 감안할 때 타이완 달러의 전망은 부정적"이라고 했다.

달러-동(USD-VND) 환율 추이 [사진=koyfin]

올 들어 4.7% 약해진 베트남 동 역시 연말까지 계속 추가 약세 압력에 놓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BofA는 달러-동(USD-VND) 환율이 2분기말 2만5600선까지 상승하고 연말에는 2만5700으로 오를 것(동 약세)이라고 했다. 전날 달러-동 환율은 2만5395를 나타냈다. 태국 바트 역시 연말까지 약세 압력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기반 투자자입장에서 약해진 이머징 통화는 이전보다 싼 값에 이머징 자산들을 매수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통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득세하는 상황에선 이들 지역의 채권과 주식 매수를 꺼리게 된다.

ANZ는 연준 통화정책과 미국 국채금리의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역발상적 접근, 즉 달러를 팔고 이머징 통화 매수에 나서는 것은 제법 긴 고통의 시간을 감수해야할 위험을 가리킨다고 했다. 그 고통 끝에 달러의 기세가 느슨해진다 해도 얼마나 큰 차익을 제공할지는 물음표다.

MSCI 이머징 지수 추이. 4월 조정으로 올 들어 이머징 증시의 상승률은 1%로 줄어들었다. [사진=매크로마이크로]

5. 中 위안 : 최대 위험 변수

연준 행보와 함께 향후 이머징 통화에 충격을 가할 최대 위험 변수는 중국 위안이다.

아래 차트는 미국과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추이를 보여준다. 전인대 직후 반짝 올랐던 중국의 장기물 금리는 고도를 계속 낮추고 있다. 중국 채권시장은 우울한 경기전망과 디플레이션 압력의 지속, 그리하여 더 완화적이어야 할 통화정책, 인민은행의 국채매입 가능성 등을 반영하고 있다.

미일간 벌어지는 금리차로 위안은 달러 대비 계속 하락 압력(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압력)에 놓여 있다.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파란색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붉은색 선). 미중 금리차(차트 하단) [사진=koyfin]

그러나 현재 위안은 이러한 약세 압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몇차례 언급했듯 위안은 주변국 통화(엔, 유로, 아시아 여타 통화)보다 덜 약해진 결과, 명목 실효가치가 분에 넘치게 강해진 상태다. 인민은행은 그 부담을 덜기 위해 틈나는 대로 달러-위안 기준환율의 고삐를 늦추고 있지만 충분하지 않다.

인민은행 산하 중국외환거래센터(CFETS)가 주간 단위로 집계하는 위안인덱스는 4월19일 기준 100.73을 기록해 2022년 10월21일 주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 들어 위안인덱스의 오름폭(위안인덱스 기준 위안의 명목실효 가치 상승폭)은 3.4%에 달해 달러인덱스(DXY)와 동행하는 중이다.

중국 위안인덱스 추이. 위안인덱스 기준 위안의 명목 실효가치는 올들어 3.3% 상승했다 [사진=CFETS]

부동산 침체로 내수가 빈약한 상황이라 지금의 중국 경제는 제조 부문의 투자와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제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라는 당의 정책방향으로 소위 신성장 동력이라 불리는 섹터에 신규 투자가 집중돼 공급능력은 계속 커지고 있다.

반면 내부적으로 이를 소화할 수요는 약하다.

3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3.1% 증가에 그쳤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4.5%로 둔화했지만 여전히 수요보다 더 많은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디플레이션 압력(수요 대비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배경이다. 늘려놓은 설비가 많다보니 생산량 증가에도 1분기 공장 가동률(73.6%)은 코로나가 창궐하던 2020년 2분기보다 낮다.

중국의 분기별 공장 가동률 [사진=중국통계국]

내부에서 소화하지 물량은 중국 바깥(수출)으로 나가야 하는데 위안의 실효가치가 계속 분에 넘치게 강해지면 수출기업의 장부는 누적적으로 타격을 입게 된다.

자본유출 위험 때문에 인민은행은 위안 약세 압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한 채 환율의 고삐를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경기 측면에서는 위안 약세를 용인하고픈 유인이 여전하다. 지향하는 방식은 점진적 약세지만 인민은행이 환율의 고삐를 늦출 때마다 주변 아시아 통화는 화들짝 놀란다.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은 위안 환율의 불확실성을 한층 높일 재료다. 대규모 관세 공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이 유력해지면 인민은행은 지난 2018~2019년 그러했듯 위안 약세를 대거 용인해 관세 공격 무력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앵커(닻) 역할을 했던 위안 환율의 닻줄이 한번에 풀리면 주변국 통화는 더 많이 떠내려갈 위험에 노출된다.

2018~2019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격으로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15% 상승했다(위안 약세). [사진=koyfin]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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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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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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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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