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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국내복귀기업 2개사와 투자협약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14:13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14:13

총 410억원 투자, 65명 고용 창출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대표단은 이틀 간의 태국 방콕일정을 마치고 베트남 호치민 찾아 2일 오전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데일리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남대표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2일 베트남 호치민 뉴월등 사이공 호텔에서 체결한 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데일리킹과 투자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5.02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씨케이유 고승호 대표이사, 데일리킹 김대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의 올해 첫 국내복귀기업 투자협약으로 2개 기업 모두 본사를 수도권 지역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에 투자하기로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씨케이유는 2008년 설립된 원자재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의 현지 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하여 한국의 타이어 회사를 비롯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해, 경상남도에 천연고무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약 35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한다.

데일리킹은 2006년 설립된 식품 제조기업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용 햅쌀면 및 육수 제조용 허브백을 생산해 자사가 운영중인 전국 120여 개의 포메인(PhoMein) 매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110억원을 투자해, 밀양에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약 3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에서 경남으로 복귀를 결정한 두 기업과 여기 베트남 호치민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경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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