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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I 증가 따른 전력 수요 대응 위해 13조원 투자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02:11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07:26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브룩필드 자산운용과 100억달러(한화 약 13조8900억원) 규모의 재생 에너지 용량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NBC는 1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며, 이번 계약에 따라 브룩필드가 2026~2030년 미국과 유럽에서 MS에 10.5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진=로이터 뉴스핌]2024.04.10 mj72284@newspim.com

매체에 따르면 10.5기가와트 용량은 세계 최대 데이터 시장인 미 북부 버지니아에 자리한 데이터센터들이 소비하는 3.5기가와트보다돠 3배가 많은 수준이며, 이번 계약은 양사가 맺은 단일 전력 구매 계약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또 이날 양사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인도에서 추가 에너지 용량 확보를 위해 계약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불어닥친 AI 붐과 더불어 미국에서는 반도체 및 배터리 제조 확대, 미국 내 차량 전기화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보고서에서 투자은행 웰스파고는 지난 10년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던 미국의 총 전력 소비량이 2030년 말까지 20%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데이터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부족 문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아마존의 앤지 제시 CEO는 새 AI 서비스를 운영하기에 당장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으며, 오픈AI의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CEO)는 전력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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