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인구대책 관점 외국인 본격 지원

기사입력 : 2024년05월01일 10:46

최종수정 : 2024년05월01일 10:46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경남 첫 번째, 전국 아홉 번째로 등록 외국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인구대책의 관점에서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해 등록 거주 외국인은 2만1425명으로 시군 비율에서 24%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창원시 18%, 거제시 13% 순이다.

김해 등록 외국인 체류 목적별로는 산업인력은 1만1000여명, 거주·영주 2000여명, 유학·연수 1900여명 순이다.

김해시가 경남 최초로 개최한 외국인 미니월드컵 [사진=김해시] 2024.05.01

이는 지난해 말 기준 9500여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제공하는 많은 일자리와 공항 접근성이 뛰어나고 문화인프라 등 정주여건이 좋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인구대책의 관점에서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을 바라봐야 할 시점으로 보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규제현황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시는 외국인을 동등한 사회구성원으로 보고 이미 길거리 인구상황판 총인구수에 내외국인을 구분하지 않고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김해 총인구는 55만5084명이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기능인력점수제 비자(E-7-4) 변경 시 큰 애로사항인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5월부터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실시해 비자 전환의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하고자 한다.

내국인 대상 외국인 인식개선 교육과 외국인 소속감 제고를 위해 문화체험 등 소통 네트워크를 마련하는가 하면 실질적인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해 장기적으로 지역산업, 과학·기술연구 분야 등 지역맞춤형 우수 유학생 유치에 집중, 우수 인재가 지역 우수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 고용노동부 '외국인근로자 지역정착 지원사업' 선정으로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문을 다시 열어 외국인 근로자 상담·교육을 하고 있다. 예산 축소와 인원 부족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려움은 있지만 일일 통역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적극 운영해 나가고 있다.

시는 올 한해 전체적으로 외국인주민 역량 강화, 시민과 외국인주민의 상호이해 소통 증진, 외국인주민 인권보호 강화 3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우선,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지원하고 기존 다문화가정 미취학·초등 저학년 대상 기초학습지원을 올해 초등 고학년까지 확대했다.

증가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 자녀 멘토링 지원사업, 기준중위소득 50~100% 다문화가정 7~18세 자녀에 대한 교육활동비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수에 발맞춰 이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외국인 이민 관련 법령과 규제는 정부에서 개선할 일이지만 우리 시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정책들은 적극 검토해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