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이집트·카타르 정상과도 통화...'이번엔 휴전 성사' 기대감

기사입력 : 2024년04월30일 05:23

최종수정 : 2024년04월30일 07:04

이스라엘, 6주 휴전 인질 맞교환 등 완화된 제안
하마스, 거부시 라파 공격 빌미로 궤멸적 타격 우려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 수용 여부를 놓고 진지한 검토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재 역할을 해온 이집트와 카타르 정상들과 2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관련 당국과 외신들은 그동안 접점을 찾지 못했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휴전과 가자지구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이집트와 카타르 지도자들과 각각 전화 통화를 갖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1시간 정도 통화를 갖고 하마스와의 휴전과 인질 석방 문제에 대해 논의를 가진 바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집트 대통령실도 압텔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고, 양 정상이 가자지역 휴전 협상의 진전 상황과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의 위험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고 확인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하마스 대표단이 이날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해 이스라엘과의 휴전안 수용 여부를 놓고 논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공전을 거듭하던 가자지구 휴전 논의는 이스라엘이 최근 하마스에 기존 입장보다 완화된 휴전안을 사실상 '최후 통첩'으로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와 전쟁에 나서면서 하마스 제거와 인질 완전 석방을 목표로 내세운 이스라엘은 그동안 미국과 국제사회의 종전 요구에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 하마스 역시 항구적 휴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시적 협상안은 수용할 수 없다고 버텨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최근 하마스가 상당수 인질을 석방할 경우 6주간이라는 비교적 장기간의 휴전과 죄수 맞교환에 응할 수 있다는 협상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휴전안이 거부될 경우, 가자지구 남단의 라파에 대한 전면 공격을 밀어붙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마스로서도 이스라엘에 라파 전면 공격을 빌미를 줄 경우 자신들도 궤멸적 붕괴를 피할 수 없다는 위기감 속에서 이번 협상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스라엘의) 협상안이 이례적으로 관대하다"면서 "하마스가 신속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고 압박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중동 협상을 중재해온 당사자들도 "이번에는 성사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고무적 분위기를 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