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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자리, 마음의 좌표' 주제로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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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디지털 기술에 인공지능(AI)까지 일반화되고 있는 요즘, 사진예술의 정체성과 자리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어디까지 사진인가? 사진이 과연 어떤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까? '사진의 자리, 마음의 좌표'를 주제로 27일 개막하는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에선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모색한다.

이번 사진제는 주제전을 비롯, 인공지능(AI) 사진작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미래를 향한 시선' 전, 전주 사진가들의 지역 문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꾸민 '전주로컬문화사진전', 신진 작가들의 가능성을 조망할 수 있는 '뉴 포트폴리오' 전 등 국내외 100여 작가들이 참여한 8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서학동예술마을, 아트갤러리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 전주교육대학교 아트스페이스, 전북예술회관, 전주향교 등 전주 전역에서 5월8일까지 열리는 전북 지역 최대의 국제 예술축제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사진의 정의가 새롭게 정의되고 있고 카메라와 렌즈 없이도 사진작품이 창조되는 시대다. 주제전은 사진이란 매체의 정의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한 작품들과 인간의 삶과 운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꾸몄다. 김옥선, 안옥현, 신희수,이나현, 이민지, 정영호, 허태원 등이 참가했다.

이민지_숨
이나현_ Noise

사진가 이나현의 작품은 순수하게 디지털 파일들을 이어붙여 창작한 작품들이다. 기존 카메라를 사용해 얻을 수 없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피사체들이지만, 사진의 현실감으로 충만하다.

'미래를 향한 시선' 전은 조니 허큐스(호주), 에우제니오 마로지우(이탈리아), 폴리나 코스탄다(우크라이나), 젠지(한국) 등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인간의 창조성과 인공지능의 정교한 재현력이 결합해 보여주는 작품들은 사진예술의 새로운 지평과 그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폴리나_도망치지 않으면 망각의 갈매기가 공격할거야.

'전주로컬문화사진전'엔 김영진, 권세영, 김성호, 문슬, 한은경 등이 참가해 지역의 문화를 작가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신진 작가 5인의 작품으로 구성한 '뉴 포트폴리오 2024'는 전주교육대학교 아트스페이스에서 펼쳐진다.

박승환 전주국제사진제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동안 10월에 열렸던 행사를 올해부터 원래대로 4월에 개최하게 됐다"며 "기술의 발전으로, 사진의 개념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는 이 시대, 다양한 작품으로 미래의 예술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gd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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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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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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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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