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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긴급진단](중) 의료전달체계 문제점·정책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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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교수 "의사가 환자 내원 허락할 수 있는 권한 있어야"
정지연 사무총장 "의료대란 거치며 환자들 의식 높아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의료전달체계 문제점·정책과제는?' 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진행된 KYD의료개혁 제3탄 (상)편에서는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해 의료계 입장에서 볼 때 측면을 갖고 있는 사회주의적인 건강보험제도 개선에 대한 제언과 의료가 가지고 있는 공공성 측면에서의 의견이 나왔다.

중편에서는 계속해서 최기영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교수가 의료계 전문가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 의료를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국민 입장에서 대담을 나눴다. 사회는 이형기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최 교수는 응급의료체계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에 있어서 병원의 등급만이 아닌 환자의 질병의 중증도를 기준으로 의사가 전원과 이송 철회를 결정할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캡처=뉴스핌 유튜브 채널] (왼쪽부터)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이형기 서울대 교수, 최기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정 사무총장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사태에 따라 발생한 경증 환자들이 응급의료를 대하는 인식변화를 언급하며, 자연실험에 의한 전체 국민들의 의료전달체계 인식 전환 가능성에 주목했다.

-아래는 토론 전문

-(이) "최 교수님 의료전달체계 얘기를 계속했는데 우리의 기본적인 가정 또는 가설은 의료 전달 체계가 좋아지면 실제로 환자의 임상 결과나 의료 성과가 좋아진다는 어떤 말하지 않은 가정이 전제돼 있는데 실제로 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가 있나요?"

▲(최) "미국에서는 메디케어 노인 건강보험과 메디케이드 저소득층 의료보험은 잘 작동하고 있으나 그 외의 국민은 자본주의 시장 원칙에 따른 민간 의료보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의료의 질은 매우 높으나 그 비용이 어마무시합니다.

이런 미국에서는 의료 전달 체계를 확립해서 많은 국민들이 의료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전반적으로 미국 국민의 의료 성과에 도움이 될 거라는 원칙적인 설명은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전 국민 개보험을 실시하고 있는 한국이나 유럽 국가에서는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영국이 자랑하는 NHS는 사회주의 의료의 표본이며 의료 전달 체계가 아주 잘 확립되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3.2명입니다. 참고로 한국은 2.6명입니다. 그런데 영국 NHS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가 매우 많고 다양한 문제 중에 치료를 위한 진료나 수술대기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원 대기자 62만 명이 평균 6주를 대기, 외래 대기는 99만 명이 평균 3주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코로나19 이후에 훨씬 더 악화됐습니다. 영국에서는 외래 진료를 위해 1차 의료원에서 진료 후 전문의나 병원으로 즉 2차 기관으로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또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데 2011년 3월에는 43만여 명이 52주를, 즉 1년 이상을 대기했습니다.

일부 병원의 경우에는 60주, 즉 14개월 이상 진료를 대기해야 했습니다. 현재에는 760만 명의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고 있고, 12만 695명이 작년에 진료 대기 중에 사망하였습니다. 이런 일이 현재의 한국 의료에서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데, 영국에서 이런 재앙적인 결과는 의료 사회주의가 갖는 고비용 저효율, 도덕적 해이, 게으름에 강제적인 의료 전달 체계가 상승 효과를 일으킨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정 사무총장님 다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정) "지금 저희가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게 영국이나 미국의 모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본이나 호주 등 나라들은 적절한 의료전달체계가 작동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 장점을 우리가 취해서 우리만의 의료전달체계를 만드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 "우리나라에 유럽식 의료 사회주의 제도를 그대로 갖고 올 수 없고요. 또 미국 제도를 그대로 갖고 올 수 없다는 거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우리가 가진 숙제는 우리나라 고유의 저효율 저비용 고효율 의료제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느냐 의료보험 재정의 파탄을 막으면서 이걸 어떻게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 거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 사무총장님 연속해서 의료 전달 체계의 난맥상이 결국 지역 의료의 궤멸과도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많은데 둘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나요?"

▲(정) "지역에 병원이 없으니까 지역 사는 걸 기피하는 경우들도 있고, 또 사람이 없으니까 병원이 안 생기는 악순환입니다. 지역에서도 필요할 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부분들이 선결 과제라고 봅니다.

소아가 아픈데 진료를 받을 수 없고, 다른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것을 기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또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의사에 대한 연봉이 높아짐에도 지역을 기피하는 이유는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의료 사고들이 개인에게 책임을 지도록 하는 구조 때문도 있습니다. 당직에 대한 부담도 있고요. 그래서 저희는 지역의사제라든지 의사 인력에 대한 확충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지역에 대한 공공성 측면에서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는 게 선결돼야 한다고 봅니다.

-(이) "최 교수님,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려는 다양한 정책 논의는 결국 모두 병의원의 등급 중심이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예를 들어 질병별로 의료전달체계를 따로 정의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은 없나요?"

▲(최) "질병별로 구분해서 의료 전달 체계를 구축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말씀입니다. 먼저 이 응급의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의료전달 체계가 잘 갖추어졌다고 평가되는 영국 NHS 시스템에서는 잉글랜드 병원 응급실에서 대기하다 숨지는 환자가 한 주 평균 268명에 이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영국 전체가 아니라 잉글랜드에 국한된 겁니다. 스코틀랜드 빼고요.

영국 응급의료협회는 작년 응급실에서 자리가 나길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가 연간 1만 3919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고, NHS는 올해 3월까지 응급실 대기자의 100%가 아니라 76%를 4시간 이내에 입원이나 전원 퇴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지만, 지난달 기준 실제 수치는 71%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실제 입원하기까지 12시간 이상 기다린 환자가 44만 4천 명에 달했습니다. 이 연구는 구급차 도착 지연으로 사망한 환자는 포함하지 않고 있는 아주 보수적으로 계산한 숫자인데도 이 정도입니다. 따라서 응급의료는 일반적인 의료전달체계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영국의 예에서 알 수가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긴급을 요하는 응급실, 분만실 같은 곳은 의료전달 체계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응급환자와 산모는 의료기관의 크기에 상관없이 바로 환자를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직행하여야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산부인과와 응급의료의 수가가 너무 낮고 무과실 의료사고의 경우에도 의사가 형사소송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책이 의료 전달 체계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응급질환 의료전달 체계의 일반적인 원칙을 보면 우선적으로 시간 민감성 질환 즉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심정지가 된 경우 중증 외상, 심근경색, 뇌경색 이러한 질환은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얼마나 빨리 치료를 전문가의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서 사느냐 돌아가시냐가 결정이 됩니다.

중증도가 낮은 응급질환은 작은 병원 응급실로 중증도가 높은 응급질환은 대형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것이 지켜지려면 일반인과 구급대원 및 의료인을 위한 프로토콜이 제정되어야 하고 전 국민 교육이 시행돼서 일반인들도 이런 증상은 이거 큰 병원 가야 되는 거고 이거는 생명에 상관없으니까 작은 병원 응급실 가면 된다라는 것을 교육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병원 전 단계, 즉 병원에 오기 전에 구급대원이 최적의 병원을 선정하고 이송하는 체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울러 무분별한 119 응급콜 방지가 중요한데, 비응급환자에 대한 '1339' 문의 번호가 예전에는 시행이 됐었는데, 2012년에 없어졌고 119 단일번호로 통합됨으로써 비응급질환의 응급실 방문이 증가된 면이 있습니다. 긴급한 정도와 중한 정도의 구별이 필수적이며, 환자 흐름의 조절 및 응급실 과밀화 해결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서 의료자원 분배의 결정권을 응급의료 전문의가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응급실 내 경증 환자를 라고 판단이 되면 하급 의료기관으로 전원을 결정할 권리를 의사가 가져야 하며 이것이 진료 거부로 취급돼서는 안 되고 환자는 이 결정을 따라야 합니다. 응급실 진료에 대해서 제가 꼭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습니다. 응급실이 잘 운영되려면 응급실에 응급의학 전문의가 근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내과 등 배우 진료과의 일상적인 여유가 필수적입니다.

교과서에서는 대학병원의 병실 가동률이 80% 정도인 것이 이상적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렇게 평소 입원실 여유가 20% 정도는 있어야 중증, 외상, 심근경색, 뇌경색 등의 응급처치를 위해서 수술장이나 중환자실 및 일반 병실에 응급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중환자실의 수가가 낮은 상황에서는 개심술, 개두술 같은 예정된 중환의 수술 때문에 중환자실이 만석이어서 응급실에서 올라오는 환자를 받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이런 중환자를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응급실에 수술할 전문의가 없어서가 아니라 즉 병원의 의사 수의 부족이 원인이 아니라 중환자실에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병원의 입원실과 중환자실은 왜 날마다 만석일까요? 세상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우리나라의 모든 의료 문제는 낮은 의료 수가에 기인합니다. 교과서적으로 80%의 병상 가동률을 유지했다가는 한국의 병원은 죄다 파산하게 됩니다. 실제로 대형 대학병원은 97~98%의 병상 가동률을 날마다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퇴원해야 새 환자가 입원이 가능하다는, 즉 암으로 수술하기로 예정된 환자도 그날 아침에 퇴원한 사람이 없으면 입원해서 제때 수술을 못 받는 이런 실정인 게 대학병원의 현재의 실상입니다.

따라서 응급실에 환자를 받았다가는 그 다음에 처리가 안 돼서 입원실이 없기 때문에 받을 수가 없는 것이 소위 응급실 뺑뺑이의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원가의 70%에 불과한 낮은 의료 수가 때문에 배우 진료과의 여유가 없어서 연쇄적으로 응급실도 재기능을 못하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응급의료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 수가의 적절한 원가 보장이 필요합니다.

-(이) "정 사무총장님 지금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 전공의 사직이 결국 우리 최 교수님 말씀해 주신 교과서에 나오는 상황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제 대형 병원 쏠림도 저하됐고요. 응급실도 이제 한산해졌고 배후에 여러 가지 병원 입원 가동률도 이제 많이 낮아졌습니다. 병원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서 이러한 것을 혹자 비정상의 정상화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이걸 자연 실험이라고 명칭을 붙이기까지 하는데 정말 그렇게 보시나요?"

▲(정) "자연 실험이라는 단어를 보고 굉장히 공감이 됐는데, 의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환자나 환자 가족들은 불안감에 지금 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급종합병원의 상황을 보면 경증 외래 환자들이 없어서 정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의료 소비자들이 적절한 때 지금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고, 전문의들이 직접 환자들을 챙겨주고 있어서 이게 정말 상급종합병원의 모습인 것 같다는 역설적인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교육을 받을 권리, 좋은 환경에서 살 권리 등 8대 권리가 있는데 그 중에 굉장히 중요한 것이 안전할 권리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살든 필요할 때 제때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소비자로서의 권리입니다.

지금 필수 의료 패키지 안에 보면 필수의료수가를 높이는 부분이 다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완결형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개편하는 방향이 다 담겨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의 이슈가 너무 강하게 부각되다 보니 필수 의료 패키지에 대한 부분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고요.

119와 관련해서 최 교수님께서도 많이 말씀 주셨는데 저는 119의 기능들이 정상화되는 부분들에 공감하고, 예전에는 어느 병원에 갈지에 대해 환자와 구급대원 사이 실랑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의료의 현실이 엄중하다는 것을 환자들도 인식하고 있어서, 구급대원이 지정해주는 병원에 이의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119에 지금 굉장히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환자들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자연실험을 통해 체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그러니까 자연 실험이 우리 사회 의료 관련된 우리 사회는 이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 또 일정한 면에서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게 있다는 말씀이 그런데요. 이게 과연 지속 가능하느냐 이제 그런 문제이거든요. 최 교수님, 빅5 병원의 경우 약간 편차는 있습니다만 한 달 적자가 이제 500억을 넘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최) "절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현재 진료 체계에서는 전공의 없이는 3차 병원의 진료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의료진의 40%가 지금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교수들은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날마다 외래 환자 입원 환자 당직 근무 수술 등을 전력을 다해 담당하고 있으나 이제는 너무 지쳐 자신의 건강마저 걱정하여야 할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로를 견디지 못하고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 주부터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모두 하지 않는 휴진을 주중에 한 번 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충청도의 일부 병원은 벌써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0일까지 40일 동안에 의료 분야에서 511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으며 하루 13억 원 꼴로 5대 병원 모두 비슷한 사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2월 6일에 발표된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결국 병원에 복귀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이 자랑하던 고품질 저비용 진료는 완전히 소멸할 것이며 많은 대학병원들이 파산하거나

축소 운영될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진료받을 서비스의 질이 매우 악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지금의 의료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아마도 몇 달 이내에 대형 3차 병원부터 인력 감축과 진료 축소가 진행될 것이며 심한 경우 폐업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빙하기가 닥쳤을 때 커다란 몸을 갖고 있던 대형 공룡들이 먼저 멸종한 것과 같은 위치입니다. 이러한 대한민국 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2월 6일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것 외에는 다른 근본적인 대책이 없습니다. 환자를 볼모로 잡고 환자의 진료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 정부입니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정부는 의대 증원 정책을 즉시 중단하고 원점에서 전문가 논의를 시작하여야 합니다. 그 방법이 전공의를 병원으로 돌아오게 하는 유일한 방책입니다.

-(이) "이게 자연 실험이기는 한데, 2월 초순에 이전으로 돌아가면은 이 자연스러운 과정에 고양된 시민의 의식이 그대로 유지가 될까요?"

▲(정) "특수 상황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고 사실 말씀하신 대로 우리나라의 그런 국민들의 민도가 사실은 굉장히 높은 거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전공의가 없다고 해서 빠져나갔다고 해서 의료 현장이 멈추는 이 현실이 정상인가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좀 의구심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데요.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의료 현장에 대한 부분들을 저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환자 입장에서도 사실은 전문의에 대한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아야지 사실 전공의에게서 받는다는 부분들은 저는 진료의 어느 측면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어 있기는 하겠지만 이건 환자에 대한 부분들도 맞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의료 소비자 입장에서도 이 방향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기 때문에 분명히 개선돼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고 2월 6일 이전의 상황으로 자꾸 돌아가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또 동의하기가 어려운 게 그러면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몇 개월 동안 이렇게 서로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야 했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병원들이 어려움이 누적되면서 저는 이 강대강 대치가 어느 큰 병원 하나가 문을 닫았다는 그런  슬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게 멈추는 거 아닌가라는 약간 그런 좀 공포감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 그전에 너무 원점 재검토에 대한 부분들만 강조한다는 것은 문제 해결에 대한 부분들이 저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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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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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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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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